다이어 >>> 김민재…키커 또 왜 그래? 이거 맞아?→KIM 못했지만 다이어 '3칸 UP' 면죄부라니

다이어 >>> 김민재…키커 또 왜 그래? 이거 맞아?→KIM 못했지만 다이어 '3칸 UP' 면죄부라니

엑스포츠뉴스 2024-12-16 16:43:19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는 부진했다.

그런데 에릭 다이어도 부진했다. 둘의 졸전은 의심할 이유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의 충격패 원인 중 하나다.

독일 최고 축구전문지 키커의 생각은 다른가 보다. 둘다 좋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다이어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 김민재보다 무려 3등급이나 높은 평점을 매겼다.

지난 15일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마인츠-바이에른 뮌헨 맞대결 직후 키커가 김민재와 다이어에게 준 평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뮌헨은 한국인 2선 공격수 이재성의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2로 패했다.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13경기에서 마감하며 첫 패배(승점 33·10승 3무 1패)의 고배를 마셨다. 대어를 잡은 마인츠는 승점 22(6승 4무 4패)를 쌓아 6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뮌헨 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했다. 뮌헨은 최근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테랑 토마스 뮐러를 제로톱 시스템 '가짜 9번'으로 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화력이 떨어지다보니 상대 역습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김민재 등 수비수들이 상대의 강한 저항에 부딪힌다.

마인츠전에서도 그랬다.

최근 마인츠와 한국 대표팀에서 물오른 공격력을 펼치고 있는 이재성이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는 인생 경기를 만들었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리며 환호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아르민도 지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시도한 왼발 슈팅이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고 골대 정면 쪽으로 굴절되자, 이재성이 재빨리 쇄도해 김민재의 압박을 이겨내고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15분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된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잡은 뒤 반박자 빠른 왼발 터닝 슈팅을 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뮌헨이 만회골에 성공했으나 마인츠의 승리는 바뀌지 않았다.



이날 뮌헨 센터백 라인은 위험 요소를 갖고 있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전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다.

다이어는 선발 출전이 이번 시즌 처음이다. 뮌헨 지휘봉을 잡고 있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기존 주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를 선발로 투입했는데 스피드 느린 다이어는 마인츠 속공에 속수무책이었다.

경기 직후 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와 다이어에 모두 최하점인 6점을 똑같이 줬다. 독일 매체는 선수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는데 낮은 점수일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뜻이 된다. 김민재와 다이어 모두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는 뜻이다. 

빌트는 김민재에 대해선 "이번 시즌 최악의 활약!"이라며 느낌표까지 달았다. 이어 "전반 초반 부르카르트에서 허용한 찬스도 좋지 않았고, 마인츠의 선제골 때도 그의 실수가 있었다. 공을 걷어내지 못했다. 이재성이 두 번째 골을 넣을 때도 공에 충분히 접근하지 못했다. 종료 직전 잘못된 스로인으로 인해 시간을 잃었다"며 온갖 혹평을 쏟아냈다. 빌트는 김민재 입단 이후 줄곧 그에게 비판적인 시각이었는데 이날도 변하지 않았다.



다이어를 두고도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매우 어두운 하루를 보냈다. 그의 스피드 부족은 전반 13분 위험한 찬스를 내줄 때부터 드러났다. 몰락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키커는 달랐다. 키커 역시 지난 시즌 도중 "뮌헨은 김민재를 주전에서 빼야 한다"는 쓴소리를 했는데 마인츠전 직후 5점을 매겼다.

6점은 아니지만 이날 경기 최하점을 찍었다.

반면 다이어에 대해선 3칸 위인 3.5점을 줬다. 뮌헨의 예상밖 충격패를 고려하면 면죄부를 준 셈이다.

키커는 마인츠전 이후에도 '다이어>>>김민재'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키커는 멀티골로 뮌헨을 무너트린 이재성에겐 '당연히' 1점을 줬다.


사진=연합뉴스 / 키커 / 빌트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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