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로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간거래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35.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0원 하락한 1431.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하는 듯했으나, 오전 10시께 상승세로 전환해 11시께 1438.3원까지 올랐다.
이후 점차 상승 폭이 줄었지만, 1430원 중반대를 유지했다.
오는 17~18일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오는 18~19일 앞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도 주요 변수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전망이며, 일본은행은 동결이 예측된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 내린 106.8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33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7.31원)보다 4.02원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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