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달 자금조달비용지수(이하 코픽스)가 직전달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금리가 적용된 상품의 금리도 내려갈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3.35%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에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앞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9월 3.4%에서 10월 3.37%로 하락한 바 있다.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린 3.53%로 나타났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07%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3.31~3.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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