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출신 유명 인플루언서인 미카엘라 이바네즈(21)는 지난 10일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 온세 지역에 차를 세워두고 지인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갑자기 차 옆으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다가왔다. 헬멧을 쓴 남성은 운전석 창문을 깨고 순식간에 대시보드에 놓여있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이 모습은 생방송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으나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얼굴이 드러나진 않았다. 이후 이바네즈는 SNS에 "창문 유리가 떨어지면서 조금 다쳤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팔로워 300만명의 아르헨티나 인플루언서가 차 안에서 휴대폰을 도난당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화제다. 사진은 해당 인플루언서가 강도를 당하는 당시의 모습.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아르헨티나에서는 비슷한 강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이틀새 150여건의 상점 약탈이 있었다. 지난달은 아르헨티나의 연쇄 강도 사건을 취재하러 간 방송국 관계자가 강도들에게 취재 장비와 가방을 빼앗기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 외교부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여행 경보를 여행자제(2단계)로 구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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