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내란 수괴' 발언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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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내란 수괴' 발언 정면 충돌

경기연합신문 2024-12-16 15:44:32 신고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6일 오후 외교부와 통일부 현안보고 전체회의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퇴장을 명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6일 오후 외교부와 통일부 현안보고 전체회의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퇴장을 명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와 통일부 현안 보고가 내란 수괴 발언을 놓고 김석기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면 충돌했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 전체회의 질의 중 '내란 수괴로 밝혀진 윤석열'이라는 발언에 대해 김석기 위원장이 발언 정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홍기원 의원 발언 중에 '내란 수괴로 밝혀진 윤석열'이라고 했는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고 할 수 없는 표현"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지금 아직 수사단계이 있고 내란수괴로 밝히진 바 없고 어제 이재명 의원이 언론과 인터뷰 중에서 '본인의 재판이 2심에서도 유죄판결 나오면 대선 출마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하니까 우리 헌법은 무죄원칙을 채택하고 있다 사법부의 최종판결을 봐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부정하느냐"고 반문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명백히 발언을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위원장님 뻔뻔하십니다;라,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항의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발언권을 얻고 발언하라"고 몇 차례 요구하며 끝내 이재정 의원의 회의장 퇴장을 명했다.

이재정 의원은 위원장 먼저 퇴장하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홍기원 의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내란수괴로 밝혀진 뭐가 밝혀졌냐"며 회의 산회를 선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불법 비상계엄 옹호 발언 규탄 및 정상적인 회의 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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