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수용이 유튜버 우정잉과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의 웹 예능 '주간반상회'에는 '남사친 여사친 이슈! 전 여친이 내 결혼식에 참여 가능? | 주간반상회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정잉과 이재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용은 우정잉에 대해 "저랑 친하다. 친구 먹었다. 14살 차이라도 친구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촬영 때문에 만났는데 (우정잉의) 고향이 대구다. 제가 대구 여행을 하는데 가이드처럼 잘 이끌어줬다"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대단하신 분이었다. 라이브 방송을 하시는 분이다"라고 우정잉을 소개했다.
김수용 부친상 장례에 방문한 우정잉
이에 김수용은 "우정잉이 참 착하다. 제가 (아버지) 장례를 치렀지 않냐. 그때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정잉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표정이라 편하게 해주려고 라이브 켜서 부의금 받으라 했다"라고 당시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우정잉은 "이 썰을 아무 데서도 풀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재율은 "그래서 라이브 방송 켰냐"라고 물었다. 우정잉은 "안 켰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재율은 "저도 그때 갔었다"라며 "밥 먹고 있는 것을 봤는데 계속 편육 먹을 때마다 '편육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멘트를 치더라. 그래서 나는 뭘 하는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수용 역시 "멀리서 '잘 먹나'하고 봤는데 혼자 구석에서 편육을 집더니 방송 리액션을 취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정잉은 당시 방송을 켜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음 맛있다"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남사친 여사친 이슈
이후 '남사친, 여사친이 찍어준 사진을 메신저 프로필로 해두는 애인 괜찮을까'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정잉과 이재율은 반대, 조혜련과 김수용은 상관없다고 밝혔다.
피터는 "옛날엔 영국 마인드라 전 여자 친구랑도 계속 연락했다. 근데 와이프가 전 남친이랑 연락하는 걸 보고 '이건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내가 만약 피터 사진을 찍어주고 피터가 그걸 부인에게 보여주면 기분 나빠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피터는 "조혜련은 여사친이 아니라 그냥 이모죠 이모"라고 말해 조혜련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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