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케인이 전 소속팀 토트넘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당연한 대답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오는 2025년 6월 종료된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조건이 상향된 재계약을 제시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시즌 종료 후 기류가 바뀌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수뇌부들은 급여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계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체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지출할 수 있었다. 도미닉 솔란케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됐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했다.
동시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계속 되고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일각에선 손흥민 측에서 바르셀로나에 역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사실이 아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이 스페인 구단에 역제의를 했다거나 튀르키예로 떠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토트넘과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라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튀르키예 출신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이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왼쪽 측면을 믿고 맡길 공격수가 부족하다. 최근 케인이 토트넘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기도 했다. 두 선수는 과거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에 대해 ‘팀토크’는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등 독일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뮌헨에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분명히 케인에게 최고의 공격 파트너다. 그가 뮌헨에서 케인과 함께한다면, 두 선수는 계속해서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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