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주남진 기자] 전북 임촛불시민행동은 지난 14일 임실시장에서 더민주당 임실혁신회의 및 민주당 임실군협의회와 함께 600여 명의 임실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탄핵 촉구 4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익명의 봉사자가 제공한 따뜻한 꿀차, 붕어빵, 호떡, 커피를 나누며 탄핵 구호를 함께 외쳤다.
또한 한 시민은 고향에 떡 1000개를 기부했고, 어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도 구호를 외치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박재만 임실촛불시행동 대표는 대회사에서 "하늘을 따르는 흥하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며 "이렇게 추운 겨울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탄핵 가결을 소망하는 여러분이 하늘"이라고 말하며 탄핵 크게 외쳤다.
더불어민주당 혁신회의 청년 대표인 최인창 사회자의 탄핵 구호 외침과 박민혁 학생 대표의 자유발언, 임실역사바로알기시민회 청년 이산하 씨의 자유발언이 집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촛불집회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참여한 시민들과 어린아이들은 모두 일어나 만세를 외치며 환호하는 등 기뻐하고 안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정흠 임실군의원은 "이는 쿠데타로 드러난 부패한 혐의자들을 엄벌해야 한다"며 "추락한 국가의 위상을 만회하고 망가진 민생경제와 사회 안정을 위해 헌법재판소는 하루 빨리 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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