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엄중한 상황…흔들림없이 과학·디지털 정책 추진"

[프라임경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16일 "정부가 3대 게임 체인저 기술로 꼽은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 확보, 기술 사업화, 인재 육성 등 정책을 신속하고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연합뉴스

유 장관은 이날 열린 과기정통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과학 기술과 디지털이라는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 엔진이 멈춰 서지 않도록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 안정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정치 불안, 내수 위축, 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에서 공직 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쳐 나가야 하는데 한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AI 기본법 등 주요 법령의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과기정통부 예산 및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 통신서비스 및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도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책, 보이스피싱 방지책 등 민생 과제를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