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봉쇄' 이진우 수방사령관 영장심사 출석…"국민께 죄송"

'국회 봉쇄' 이진우 수방사령관 영장심사 출석…"국민께 죄송"

연합뉴스 2024-12-16 15:01:25 신고

3줄요약
이진우 수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촬영 김주성] 2024.12.10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도착했다.

이 사령관은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인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만 짧게 답하고, '계엄을 사전에 인지했나', '책임을 통감하고 있나'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령관은 현재 체포된 상태다.

그는 수방사 예하 군사경찰단 75명과 제1경비단 136명 등 병력 총 200여명을 투입해 국회 봉쇄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계엄 당시 국회 현장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여러 차례 전화를 받았고, 특히 마지막 2차례 통화에서는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은 이날 오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kc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