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내란 혐의 등을 받는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고, 지난 9일 이 전 장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8일 사의를 밝혔으며, 윤 대통령이 재가해 면직됐다. 이후 이 전 장관은 부처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여러분(직원들)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 지역 행사를 중단하고, 서울로 올라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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