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차기 사령탑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거론됐다.
울버햄튼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닐 감독이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서 굴욕적인 1-2 패배를 당한 뒤 경질됐다”라며 “이미 많은 감독이 몰리뉴 감독직과 연관되어 있다”라며 차기 감독 후보를 소개했다.
울버햄튼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 감독이 울버햄튼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라고 발표했다.
오닐 감독은 본머스를 거쳐 지난 2023-24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부임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시즌 시작 직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난 상황이었다. 흔들릴 수도 있었으나 오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13승 7무 18패를 기록하며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다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 2승 3무 11패를 기록하며 19위다. 무려 40골을 내줬는데 이는 리그 최다 실점 기록이다. 심지어 강등 싸움을 하고 있는 입스위치 타운과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빠르게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강등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결국 울버햄튼이 칼을 뽑았다.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 이후 오닐 감독이 경질됐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결국 울버햄튼이 공식적으로 경질 소식을 전했다.
울버햄튼 제프 시 회장은 “우리는 오닐 감독의 모든 노력과 헌신에 매우 감사하다. 그와 그의 팀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울버햄튼 차기 사령탑에 관심이 쏠린다. ‘몰리뉴 뉴스’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이미 많은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매체는 8명의 차기 감독 후보를 소개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솔샤르였다.
솔샤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공격수다. 그는 은퇴 이후 몰데, 카디프 시티, 맨유 등을 지휘했다. 맨유를 이끌던 지난 2019년 1월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다만 맨유에서 다소 부진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매체는 “맨유 전설인 솔샤르 감독은 2021년 맨유에서 해고된 이후 현역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맨유에서 54%의 승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대를 보냈다. 하지만 강등 경험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몰리뉴 뉴스’는 솔샤르 감독을 비롯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지미 테린 감독, 세르지우 콘세이상, 마크 로빈스, 롭 에드워즈, 그레이엄 포터, 데이비스 모예스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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