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참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1%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학기 만족도 83.4%보다 9.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교육부 조사 결과보다는 13.1%포인트 높았다.
늘봄학교 기본 프로그램인 '도담도담'은 91.2%, 아침늘봄은 90.1%의 만족도를 보였다.
응답자 중 90.8%는 늘봄학교가 돌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87.1%는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 95.6%는 앞으로도 늘봄학교에 참여겠다고 답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늘봄학교 참여 1학년 학부모 6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내년 울산 늘봄학교는 도담도담(초 1·2학년 2시간 무상 프로그램),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기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기존 초등돌봄교실) 등이 마련되며, 수요에 따라 아침·저녁늘봄이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다른 공간 구축, 프로그램 구성, 인력 배치 등 학교 현장 지원에 힘쓴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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