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안정과 우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경제계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경제동향과 정부의 대응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투자, 수출, 채용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며 "산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들도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경제단체 대표들은 국정공백 최소화와 정책의 안정성·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팀이 중심을 잡아주길 당부했다. 특히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기업이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피해가 크고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송년 모임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정책을 추진하길 당부드린다. 여야정협의체가 출범할 경우 경제단체도 참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해외투자자 심리 위축 방지, 유동성 공급·외환시장 안정화, 소비·수출 둔화 우려 대응이 필요하다"며 "신성장 산업 동력 유지하고 미국 신 행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현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한다면 장기적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 우리 경제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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