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하지 않은 행동” 비니시우스, 경기 후 상대 팬들에게 ‘강등 도발’…“추가 조치 있을 수도”

“적절하지 않은 행동” 비니시우스, 경기 후 상대 팬들에게 ‘강등 도발’…“추가 조치 있을 수도”

인터풋볼 2024-12-16 13: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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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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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팬들에게 2부리그로 강등될 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와 3-3 무승부를 거둔 뒤 비니시우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만나 3-3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지만, 선제골을 넣은 팀은 라요 바예카노였다. 전반 4분 로페즈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라요 바예카노가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전반 36분 무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를 날렸다. 쿠르투아가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했다. 전반 39분 발베르데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라요 바예카노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5분 벨링엄이 호드리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2-2로 끝났다.

후반전 들어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호드리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라요 바예카노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9분 레예우네의 중거리 슈팅을 팔라존이 문전에서 방향만 바꿔놓으며 골 맛을 봤다. 3-3으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경기 후 비니시우스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후반 1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라요 바예카노 골문을 위협했으나 무산됐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도중 라요 바예카노 팬들에게 야유를 받자 손가락 두 개를 들어올렸다. 2부 리그를 의미하는 제스처였다.

라요 바예카노는 현재 5승 5무 6패(승점 20점)로 리그 13위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6점 밖에 나지 않는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2부 리그로 강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비니시우스는 라요 바예카노 팬들에게 2부 리그로 강등될 거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이에 라요 바예카노 라울 마틴 프레사 회장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라요 팬들에게 ‘2부 리그로 가라’고 말하는 비니시우스의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라며 분노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를 두고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추가 조치를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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