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 배우 임지연이 연기한 가짜 옥태영은 또 한 번의 비극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해당 회차에서, 평생을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옥태영 앞에 새로운 위기가 닥쳤다.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겹쳐지며, 그녀는 다시금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4회 내용은 가짜 옥태영은 과거를 숨긴 채, 성윤겸과 결혼하여 현감댁의 며느리가 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나누고, 각자의 과거를 숨기며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성윤겸은 옥태영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며, 자신도 혼례를 원치 않았고, 여인을 품을 수 없는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옥태영은 이 고백을 받아들이며, 성윤겸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옥태영은 불법 수결로 아이들을 빼앗긴 부모의 의뢰를 받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성윤겸과 마주하게 된다.
성윤겸은 애심단의 단주임이자 소수자 아이들을 돌보고 무예를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옥태영은 큰 충격을 받는다.
옥태영이 아이들을 구하려고 나서면서, 현감의 약점을 쥐고 있던 권세가들이 이를 이용하려 한다.
좌수 이충일(김동균 분)은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며 불법적인 일을 벌이는데, 이를 통해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의 눈을 가리려 한다.
이충일은 애심단을 역당으로 몰고, 이 사건을 통해 현감을 처벌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현감은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게 되고, 그의 몰락이 시작된다.
성윤겸은 위기를 피하기 위해 집을 떠나려고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 성규진에게 모든 비밀을 고백하며 충격을 안긴다.
성윤겸은 아버지에게 “두 번 다시 이곳에 돌아오지 말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결국 옥태영은 성윤겸을 안전하게 도피시키기 위해 전력으로 움직인다.
역당을 처단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성규진은 삭탈관직을 당하고, 그의 가산과 식솔들은 모두 역당을 진압한 척한 좌수 이충일에게 하사하라는 명이 내려진다.
급기야 성규진은 이 교지를 듣고 쓰러지게 되며, 현감 집안은 하루 아침에 몰락한다.
현감의 몰락은 옥태영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게 된다.
이번 방송에서 성윤겸이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고백하는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성윤겸은 옥태영에게 자신이 혼례를 원치 않았고, 여인을 품을 수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커밍아웃을 했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혹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극에서 성소수자 얘기를 해야 했을까?”라는 반응과 함께, “이런 전개는 너무 갑작스럽다”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성윤겸의 고백은 다소 충격적인 반전이었으며,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드라마의 흐름에 맞지 않는 변화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옥씨부인전은 꾸준히 상승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당일, 수도권 시청률은 8.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으며, 전국 시청률도 8.5%를 기록했다.
특히 2049 타겟 시청률은 3.1%에 달해 젊은 시청자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드라마의 빠른 전개와 차별화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
옥씨부인전은 지난 7일과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두 차례 결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이어갔다.
결방으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옥씨부인전은 첫 방송부터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성과가 결방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빠른 전개와 각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하며, 각종 사건들이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임지연과 추영우의 호연이 돋보이며, 주인공들이 가진 갈등과 비밀이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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