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시민축제로 다가선 ‘뮤직 人 The 하남’, ‘Stage 하남 버스킹’ 등을 통해 수도권 최고 문화·레저도시로서의 위상 구축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내년 문화예술 분야 육성을 핵심 기조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축제를 펼치기로 했다.
문화 불모지였던 하남이 민선 8기 출범 후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대표 취임 이래 각종 문화사업이 순항을 거듭하면서 결실이 예고된 상태다.
시와 재단은 시민 중심형 축제를 목표로 지난해 처음 열린 하남 뮤직페스티벌인 ‘뮤직 人 The 하남’을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올해 2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최정원·이건명, 가수 이찬원·이은미, 하남시 예술인과 전문예술인 등 총 630명이 출연하면서 성료됐다.
축제 관람객과 출연자 1천83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99.3%, ‘내년에도 개최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98.8% 등으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Stage 하남 버스킹이 ▲미사호수공원·미사문화거리 ▲하남시청 ▲위례도서관 ▲가칭 감일 느티공원 등 주요 거점 네 곳에서 총 47회 진행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4월 ‘오픈 공연 WOW 하남!’과 10월 ‘굿바이 공연 WOW 하남!’ 등은 많은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위례·감일지역에 특별 공연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 자율 버스킹 무대 구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킹 성지로 불리는 홍대와 대학로 못지않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정책 사업도 추진한다.
봄에는 하남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당정뜰에서 ‘봄봄 문화축제’, 여름철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뮤직 人 The 하남’, 가을에는 가을밤 황홀한 빛의 향연과 다양한 역사·문화·공연 ‘이성산성문화제’, 겨울에는 세밑 한파를 녹이는 풍성한 한겨울 공연 등이 계절별 주요 콘셉트다.
이현재 시장은 “내년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하남의 문화예술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면서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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