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두산밥캣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율을 40%로 올리고, 2030년 매출 목표를 120억 달러(약 16조원)로 설정하는 밸류업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의 분할합병이 무산된 후 나온 것으로, 주주환원을 강조한 전략을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주주환원율을 40%로 설정했으며, 이는 국내 동종업체와 제조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연간 배당금 수준인 주당 1600원을 최소배당금으로 설정하고, 연 2회 지급하던 배당을 분기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는 각 분기 말일을 기준으로 주당 4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4분기 결산배당금은 주주환원율과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이와 별도로 특별 주주환원을 통해 이달부터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매출을 연평균 12% 성장시켜 120억 달러에 도달할 목표를 제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수익성 달성과 주주환원 시행을 위해 인수합병(M&A)과 기술 혁신 등을 통한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자본 배치의 우선순위로 삼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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