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직원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무인형 경사면 광역제초기 시연에 앞서 지사 업무담당자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제공 |
16일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용 저수지의 잡초와 잡목 제거,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작업자가 직접 운전하는 방식의 광역제초기를 운용해 왔으나 저수지 제방의 경사면에서 작업하는 장비 특성상 전복 우려가 있어 운전원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남지역본부는 무인형 광역제초기를 구입해 지난 5일 지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하였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도입되는 무인형 광역제초기는 최대 100m 거리에서 무선 원격조정이 가능하며 작업환경에 맞춰 궤도 폭 조정이 가능하다. 이는 근로자가 작업구간 내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전복 및 칼날 이탈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유지관리장비의 효율적 운영으로 선량한 시설물 관리와 함께 제초 작업, 용?배수로 준설작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 농민들의 영농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선인 만큼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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