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3쿠션 여전사'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가 이완 시모니스와 아라미스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올 12월에 첫 공식 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주년을 맞는 클롬펜하우어에게는 더욱 뜻깊은 의미다.
21살의 나이에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클롬펜하우어는 3개월 후 유럽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당대 최고의 여자 3쿠션 당구선수로 떠올랐다.
이후 20년 동안 35개의 공식 대회 타이틀과 23개의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클롬펜하우어는 다섯 차례나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2019년 클롬펜하우어와 첫 후원 파트너십을 맺은 이완 시모니스 그룹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는 평범한 3쿠션 당구선수가 아니다. 그녀는 당구와 그 너머에서 한 세대의 영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클롬펜하우어와 같은 스포츠의 역사와 전설을 만드는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계속 맺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다"라고 밝혔다.
클롬펜하우어는 이완 시모니스-아라미스와의 파트너십 연장 후 인터뷰를 통해 "아라미스-이완 시모니스와 파트너십을 갱신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파트너십 덕분에 최고의 공과 당구대천으로 연습할 수 있어 내 실력 또한 계속해서 향상되고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계속해서 활약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딕 야스퍼스와 프레데리크 쿠드롱 같은 대단한 선수들과 한 팀에 있는 것도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완 시모니스 그룹의 제롬 퐁슬레 이사는 "우리 선수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가 포함돼 매우 기쁘다. 이완 시모니스는 2019년부터 클롬펜하우어를 후원해 왔고, 아라미스는 작년에 이 파트너십에 합류했다. 우리의 목표는 당구 종목에 최고의 당구대천과 공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시장 리더로서 당구를 홍보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이 아름다운 스포츠로 끌어들이는 것이다"라고 이번 후원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이를 달성하려면 클롬펜하우어 같은 전 세계의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와 챔피언이 필요하다. 다가올 2025년 시즌이 그녀에게 최고의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7세기에 설립된 벨기에의 이완 시모니스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당구공과 당구대 천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식탁과 당구대를 겸하는 혁신적인 다이닝 당구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완 시모니스는 현재까지도 가장 우수한 당구용품 제작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 프로 당구선수와 아마추어 및 동호인들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당구 브랜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아라미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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