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위한 서울시 '기술동행 네트워크' 올해 성과 돌아본다

약자 위한 서울시 '기술동행 네트워크' 올해 성과 돌아본다

연합뉴스 2024-12-16 11: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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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청서 우수기업 표창·성과 공유 행사

'제7차 기술동행 네트워크' 행사 포스터 '제7차 기술동행 네트워크' 행사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기술동행 네트워크'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사회적 약자가 겪는 일상 속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기업, 공공기관, 수요자 등이 한데 모인 협력체다.

먼저 행사 사전 프로그램으로 '약자 동행 기술 시연회'가 진행된다.

서울형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약자 기술을 개발한 6개 기업이 복지관 등 약자 기술 수요기관에 보유 기술을 직접 홍보한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4개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각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시장성이 낮은 약자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지난해 신설한 것으로, 올해까지 총 11개 기술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저시력자들을 위한 버스 노선번호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라이트비전'과 배차 알고리즘 기반의 이동약자를 위한 병원이동 서비스를 선보인 네츠모빌리티, 자연발화 기반으로 인지장애를 예측하고 텍스트 분석을 활용해 어르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칼에이아이, 인공지능(AI) 인식기술을 탑재해 주변 사물 위치 종류를 알려주는 시각보조기기를 만든 '하가'가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약자 기술기업을 위한 후속지원도 소개한다.

조달청 신성장조달총괄과의 '혁신 제품 지정 제도', SK텔레콤 디지털접근성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배리어프리 협업사례' 발표를 통해 약자 기술기업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제도와 대·중견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19일까지 사전 접수 페이지(https://event-us.kr/technet/event/96534)에서 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기업·기관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진행은 시각장애인 유튜버이기도 한 허우령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행사 스케치 영상은 유튜브 채널 '우령의 유디오'에서 볼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약자 기술기업과 수요기관 간 협업환경 구축을 돕는 기술동행 네트워크 외에도 약자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약자동행 특별시 서울'의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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