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봉사단 성과공유회 열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서울청년봉사단의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청년봉사단의 올해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활동 실적이 우수한 1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한 봉사단원들이 조를 이뤄 각자의 활동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올해 서울청년봉사단은 연인원 1천137명이 3천641시간 동안 교육, 돌봄, 주거, 건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계 총 6개 주제에 걸쳐 총 23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단원 500명 중 1명당 평균 2.3회, 7.3시간 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유형별로 보면 시가 직접 기획해 제공한 '서울형봉사'는 4개 프로그램에 연인원 481명이 1천317시간 참여했다.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늘봄학교 활동 지원, 경계성 고립·은둔 청년의 이불빨래 보조 등의 활동을 했다.
타 기관과 연계해 단원들에게 더 많은 활동 기회를 제공한 '연합봉사'는 11개 프로그램에 연인원 377명이 1천734시간 참여했다.
중랑천 청소, 철새 쉼터 조성 등 생태계 복원 활동을 했으며 난곡 일대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을 직접 하기도 했다.
단원들이 기획부터 활동까지 자율적으로 진행한 '기획봉사'는 8개 프로그램에 연인원 279명이 590시간 참여했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봉사, 시각장애인의 감각 체험을 위한 문화활동 봉사 등이 대표적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3천641시간이라는 봉사단의 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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