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올해 CES 2024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SBA(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CES 2025에서 '서울통합관'을 조성하여, 서울 소재 16개 기관과 104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CES 2025 혁신상 기업
카멜로테크 ‘카멜레온’ – AI로 정밀 구현한 맞춤형 한약 조제 시스템
천연 의약품과 한방 의료가 현대 기술과 만나는 지점, ‘카멜로테크’(대표 정원철)가 CES 2025 서울통합관에서 ‘카멜레온’ 시스템을 선보인다. 캠퍼스타운기업성장센터 소속 기업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카멜로테크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통해 한약 제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멜로테크가 개발한 ‘카멜레온’은 한방병원, 한의원, 한약국에 적합한 맞춤형 한약 제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처방 최적화 기술과 자동화된 조제, 포장, 세척 프로세스를 통해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특히 ‘카멜레온’은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되어, 환자의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처방 데이터를 분석하고, 알러지나 장기 부담을 사전에 예방하는 처방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처방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한다.
◇ 한약의 표준화를 이끈 혁신적 접근
한약 제조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성분 함량 변화 문제를 해결한 것도 카멜로테크의 주요 성과다. ‘카멜레온’은 식약처가 인정한 180여 종의 한약재를 조합해 액상, 겔, 정제 등 3가지 제형으로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며,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정량, 정밀, 적시에 한약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ISO 22000, GMP, KC, KFDA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특히 고가의 맞춤형 한약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해 의료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 북미 시장 공략과 CES 혁신상 수상
한약 시장이 가장 큰 북미 지역은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의학이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카멜로테크는 이러한 시장에서 정밀성과 표준화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카멜로테크는 천연 허브의 표준화를 통해 기존 한약의 비정량적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약이 양약처럼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의약품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었다. CES 참가 이후 북미 시장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제품 도입을 환호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방증한다.
정원철 대표는 “카멜레온 시스템은 한약의 정밀 제조를 가능케 하며, 환자 맞춤형 처방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방의료의 가능성을 확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ES 2025에서 카멜로테크의 카멜레온은 단순한 한약 제조를 넘어, 의료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AI 기반 의료의 미래를 보여주는 이 혁신적 솔루션이 전통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ES 2025 서울통합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개 자치구 (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 (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 (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기사제공=SBA 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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