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갈등 상황 속 대중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뉴진스는 새로운 SNS 계정을 만들었다. 기존 어도어 내 뉴진스의 공식 SNS 계정이 있음에도 eanzforfree(진즈 포 프리)라는 이름의 계정을 만들며 사실상 독자활동 첫 행보를 이어간 셈이다.
뉴진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 간 팬들을 위해 식당 선결제를 했음을 알리며 "한국이 지금 되게 춥지 않냐. 따뜻한 밥 드시라고 준비했다. 밥 잘 챙겨드시라"며 "따뜻하게 많이 드시고 힘 내시고, 조심하라"고 전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탄핵 촉구 집회에 응원봉을 들고 나가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었던 만큼, 혜인은 은 아이돌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하고 계신 거 다 보고 있고, 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 했으니까 몸 조심하시면서 함께 힘내자"라고 팬들을 독려했다.
이어 주말 사이 뉴진스는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출국 사진을 올리는가하면, 어린시절 모습을 공유하는 등 폭풍 업로드를 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 타이거즈 야구선수 김도영부터 심은경 등 평소 자신들의 팬임을 밝혔던 유명인사들을 향한 샤라웃까지 아끼지 않았다.
기존 뉴진스는 노출을 최소화한 신비주의 전략을 이어갔다. 공연 무대 외에는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걸 최소화했고, SNS 게시물 역시 활동 콘셉트 포토 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뉴진즈'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예고한 뉴진스는 기존과는 다른 대중 친화 노선을 택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팬들은 이러한 뉴진스의 모습에 기꺼이 환호를 보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어도어와의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섣부른 행보는 아닌지 걱정 또한 적지 않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귀책 사유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므로, 이에 따른 위약금 배상 및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소송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법원에 제기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변함없는 입장을 전했으나, 뉴진스는 지난 7일 일본 듀오 요아소비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팀명을 언급하지 않는 등 독자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eanzforfree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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