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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부활시킨 공룡을 위한 테마파크 다이노스 아일랜드가 오픈한다.
공룡의 부활이라는 엄청난 사건에 떡잎마을뿐만 아니라 전국이 공룡 열풍에 빠져든다.
한편, 흰둥이는 아기 공룡인 나나를 발견하고, 짱구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다이노스 아일랜드의 창립자인 버블 어마무시는 빠른 공룡 테마파크 오픈을 위해 로봇 공룡을 만들어 실제 공룡의 부활처럼 꾸민다.
이 계획은 완벽한 것 같았지만, 언론에 공개되며 가짜 공룡이 들통나게 되면서 일이 커진다.
진짜 공룡인 나나를 찾기 위해 다이노스 아일랜드의 모든 로봇 공룡이 동원되고, 떡잎마을은 쑥대밭이 된다.
짱구와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이 나나와 떡잎마을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31번째 극장판으로 공룡 테마파크라는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왔다.
공룡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아기 공룡 나나의 귀여움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의 최애템인 공룡이 대거 등장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거기에 유기견인 흰둥이가 짱구의 집에 오게 된 사연이 나오면서 가족과의 교감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특히,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은 아기 공룡 나나가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또한, 부모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가족의 따듯함과 꿈을 지켜주고 지지해 주는 부모의 의무 등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있는 부모의 마음가짐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보게 한다.
로봇 공룡이 짱구 엄마의 엉덩이를 과장되게 인식하여 오작동하는 장면이나, 짱구의 여성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장면은 일부 관객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장면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으므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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