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분명 후안 소토(26)급의 계약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또 한 번의 5억 달러가 넘는 계약이 나올 조짐이 보이고 있다.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2025년에 주목해야 할 12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모두 202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 즉 2025시즌을 예비 FA 선수로 뛰게 될 선수들을 의미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3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199안타, 출루율 0.396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최근 2시즌의 OPS 0.818와 0.788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성적. 타격의 정확성은 물론 장타력도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 2루타가 큰 폭으로 늘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게레로 주니어는 wRC+ 165와 FWAR 5.5로 지금까지 기록한 성적 중 가장 좋은 2021년의 166과 6.3에 근접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분명한 회복세. 여기에 게레로 주니어는 선수 생활 초창기의 우려를 딛고 매 시즌 놀라운 출전 경기 수를 나타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게레로 주니어는 26세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간다. 이는 소토와 같은 조건. 여기에 선구안이 좋아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언급된 선수로는 루이스 아라에즈, 보 비셋, 딜런 시즈, 잭 갤런, 라이언 헬슬리, 마이클 킹, J.T. 리얼무토, 카일 슈와버, 카일 터커, 프람버 발데스, 데빈 윌리엄스가 있다.
이들 중 타자에서는 단연 터커가 눈에 띈다. 또 시즈, 갤런, 킹, 발데스는 선발진을 강화시킬 수 있는 선수. 여기에 윌리엄스는 최고 마무리 투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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