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립은 벤처투자와 엑셀러레이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두 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각기 다른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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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는 그동안 초기 기업 투자에 집중해왔으며, 2024년 1월에는 벤처투자회사(VC) 라이선스를 확보해 투자 영역을 성장 단계 기업까지 확장했다.
이제 소풍벤처스는 벤처투자 부문과 엑셀러레이팅 부문을 각각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면서, 초기 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기업 투자 및 육성은 소풍커넥트가, 성장 단계 기업 투자는 소풍벤처스가 맡는 구조로 정립된다.
소풍커넥트의 대표이사에는 소풍벤처스의 최경희 파트너가 선임됐다.
최경희 파트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 후 엑시트한 경험을 가진 인물로, 2020년 소풍벤처스에 합류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밸류업 프로그램을 담당해왔다. 그녀와 함께 소풍벤처스 AC 부문을 이끌었던 전문 인력들도 소풍커넥트에 합류하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소풍커넥트는 설립 이후 엑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초기 기업 투자 및 밸류업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창의적인 펀드를 기획해 출자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에서 인정받은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소풍벤처스와 협력하여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연계 투자 사례도 창출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는 후기 투자에 집중하며, 특히 기후테크와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전문 분야에서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풍커넥트와의 협력을 통해 AC와 VC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자본시장 여건과 투자 환경 변화로 벤처투자와 엑셀러레이팅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풍벤처스와 소풍커넥트는 각각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풍커넥트의 최경희 대표는 “소풍의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초기 투자부터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후속 투자 연계까지, 스타트업의 성장에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소풍벤처스는 2008년 이재웅 전 쏘카(403550) 대표가 설립한 국내 1호 임팩트 투자사로, 기존에는 자기자본 투자를 해왔으나 2019년 주주정리를 통해 독립 투자사로 재탄생했다. 이후 펀드 운영을 시작했다.
2020년 창업기획자(AC) 라이선스와 2021년 TIPS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2024년 1월에는 벤처투자회사(VC)로 등록됐다. 현재까지 소풍벤처스는 10개 펀드를 운용하며, 운용자산 487억 원과 161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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