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6일 공개된 ‘러브 인 마이 하트’ 뮤직비디오는 아련한 무드, 아날로그 풍의 감각적 영상미로 완성됐다. 갈대밭 무성한 공원, 탁 트인 시야의 언덕, 빈티지 감성의 아지트 등 다양한 배경에 녹아든 싱그러운 멤버들의 모습으로 곡의 매력을 배가했다.
이전과는 달리 드라마타이즈로 제작된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베이비몬스터가 무지개의 시작점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담겼다. 일곱 빛깔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듯, 그동안 각각 고유의 매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온 일곱 멤버의 여정을 연상케 해 감동을 더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퍼포먼스 대신 섬세한 감정 표현만으로 연신 눈길을 사로잡으며 폭 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뽐냈다. 오리지널 힙합 무드의 ‘클릭 클랙’, 화려한 색감과 자유분방한 에너지의 ‘드립’과는 다른 베이비몬스터의 또 다른 매력에 팬덤의 반응이 뜨겁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25일·26일 서울 KSPO DOME서 데뷔 첫 월드투어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K팝 신인 걸그룹으로서 초고속 KSPO DOME 입성을 알린 이들은 이어 미국 뉴저지·로스엔젤레스, 일본 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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