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일본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IT 인프라 시스템 통합 기업 투모로우넷(CEO 이창진)과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비올라 PaaS’(VIOLA PaaS)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투모로우넷이 보유하고 있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 서버에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탑재하기 위한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일본어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준비 중이다.
투모로우넷은 2005년 설립된 일본의 AI 및 IT 기반 선진 시스템 통합 기업으로, IT 인프라와 글로벌 솔루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고객사로는 일본 내 데이터센터, 제조업, 미디어 기업 등이 있다.
오케스트로는 프라이빗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운영까지 제공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는 대규모 서버 가상화와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해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제어·관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물리 자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의 상태 및 성능 관리, 자원 최적화 인사이트 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 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는 클러스터 배포 및 운영, 컨테이너 워크로드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 통합적인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던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VM웨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비올라 PaaS’는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창진 투모로우넷 CEO도 “오케스트로와의 협력은 기술적 전문성과 영업 역량의 시너지를 일본시장에서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 사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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