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가 오랜 친구인 양정아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양정아는 김승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 사람의 우정을 더 소중히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친구가 아닌 다른 의미로 만나고 싶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양정아는 깊은 고민 끝에 "네가 예쁜 가정 꾸리고 아이 낳고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친구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양정아는 "나는 너 오래 보고 싶다. 오래 오래 좋은 친구로 널 잃고 싶지 않다"라며 "만났다가 헤어져서 예전처럼 못 돌아가고 서먹서먹해지는 사이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비록 김승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 사이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와 두 사람의 우정을 생각했을 때, 양정아의 결정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승수와 양정아는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비록 사랑으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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