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8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의 질투와 고백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석지원은 윤지원(정유미 분)에게 “꽃이 지면 볼 일 없을 거라고 했나? 우리 그만합시다. 난 안 되겠어. 그러니까 이딴 내기 집어치우고 나랑 진짜 연애하자”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윤지원 역시 그의 마음에 화답하며 그를 와락 안아 “다시 와줘서 고마워”라는 말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다음 날, 석지원은 윤지원과 점심을 함께하려 했으나, 윤지원은 공문수(이시우 분)의 영화 제안을 거절하며 돈까스를 먹으러 가겠다는 이유로 석지원과의 약속을 놓쳤다. 이를 알게 된 석지원은 문수와 함께 있는 윤지원을 보고 질투심을 드러내며 “약속?”이라고 이를 갈았다.
윤지원은 문수에게 석지원과의 관계를 고백하려 했으나, 교사 변덕수(윤서현 분)가 이를 엿듣고 “둘이 비밀 연애?”라는 오해를 퍼뜨리며 학교 전체에 소문이 번졌다.
문수의 운동복 지퍼를 올려주는 지원의 행동을 목격한 석지원은 질투를 참지 못하고 “지퍼를 왜 네가 올려줘?”라며 추궁했다. 이에 윤지원은 “결국 너는 날 못 믿는 거네?”라고 반발했으나, 석지원이 진심으로 사과하며 두 사람은 화해했다.
워크숍에 함께 가지 못할 것을 아쉬워하던 석지원은 결국 직원 복지를 핑계로 따라나섰지만, 윤지원 곁을 떠나지 않는 문수 때문에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였다.
워크숍 중 직원들의 제안으로 윤지원과 문수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자, 석지원은 무대에 난입해 윤지원을 바라보며 드라마 궁의 OST 사랑인가요를 열창했다. 주지훈은 데뷔작을 떠올리게 하는 깜짝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는 18년 만에 재회한 옛 연인들의 엇갈린 감정과 삼각관계를 다루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 회에서는 석지원, 윤지원, 공문수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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