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아빠가 됐다.
15일 손헌수는 자신의 SNS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새벽 1시부터 진통이 심해져서 결국 4시에 병원행~그 와중에 콩나물 국밥 시원하게 말아 먹고 지금까지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는 이쁜 아내 너무너무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백용이(태명)도 감사합니다”라면서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병원으로 가던 시간 새벽 5시. 잠깐이었지만 눈꽃이 이쁘게 내렸다. 아내랑 너무 이쁜눈이다. 꼭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느낌이네. 이런날 우리 백용이가 태어나면
너무 좋겠다 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오후 1시44분,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만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헌수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내 인생 최고의 감격이었다.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불안함이 생길 정도로 행복하다. 내 핏줄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믿기지않아!!!!!!! 여보, 고맙습니다!! 더 잘할께요”라며 아들을 품에 안은 기쁨과 아내를 향한 애정을 한가득 드러냈다.
사진 속 태어난 아이를 바라보는 손헌수 부부의 행복한 미소와 아이와 가만히 눈을 맞추고 있는 손헌수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해 7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사진=손헌수 SNS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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