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나오니까 김민재도 무너졌다...“부주의했고 최악은 스로인 파울”+최하 평점

다이어 나오니까 김민재도 무너졌다...“부주의했고 최악은 스로인 파울”+최하 평점

인터풋볼 2024-12-16 0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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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가운데 김민재가 최하 평점을 받았다.

뮌헨은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마인츠에 1-2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마인츠였다. 전반 41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뮌헨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아르민도 지프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지프의 슈팅은 수비에 굴절됐고 이재성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은 마인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마인츠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이재성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15분 지프가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았다. 이재성은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1분 조슈아 키미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을 때렸다. 키미히의 슈팅은 수비에 굴절됐다. 흘러나온 공을 르로이 사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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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파트너가 달려졌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경기는 에릭 다이어가 출전했다. 다이어와 함께 김민재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실점 빌미 1회, 볼 터치 118회, 패스 성공률 88%(98회 중 86회 성공), 롱볼 2회(6회 시도), 지상 경합 2회(7회 시도), 공중 경합 6회(8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은 “수비는 안정적이지만 초반에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0-1 상황에서 너무 소극적으로 행동했다. 부정적인 하이라이트는 추가 시간에 나온 스라인 파울이었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는 평점을 1~6점으로 책정하는데 점수가 클수록 좋지 않은 평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 시절은 연상하게 할 정도로 좋은 수비력을 자랑했다.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김민재는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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