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금융시장, 정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위기의 금융시장, 정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파이낸셜경제 2024-12-16 06:5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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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최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13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안정을 되찾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24시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처럼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하며, 정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부는 24시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4일부터 시행 중인 무제한 유동성 공급 조치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금주말 예정된 정치 상황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국내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여신금융포럼,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사 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 금융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일본 재무장관과의 화상 면담, 한국-캐나다 경제안보포럼 등을 통해 주요국에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피치, 무디스)는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S&P는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하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이러한 평가는 한국 경제의 안정성과 회복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건실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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