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1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출연해 배지현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서울과 LA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아내 배지현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냐. 너무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정민철 선배님이 와이프랑 야구 프로그램 방송을 같이 했었다. 그때 제가 선배님에게 소개시켜달라고 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첫눈에 반하셨냐"라고 했고, 류현진은 "첫눈은 아니다"라고 칼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소개팅 후 관계가 진전돼 2년 정도 연애를 했다는 류현진. 오은영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류현진은 "그냥 딱 보자마자 '아, 이 여자구나' 싶었다"라고 답변하며, 오은영을 비롯한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객석에 있던 배지현은 "왜 저러냐"라면서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다. 류현진은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밝고, 성실하다. 첫 번째는 너무 예쁘고, 그게 다했다"라는 스윗 멘트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오은영은 "좋으시겠다"라며 웃었고, 류현진은 "행복하다"라며 긍정했다. 이어 오은영은 류현진이 결혼 이후 야구선수로서의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된 2019 시즌을 화제로 꺼냈다.
류현진은 최고의 순간을 2019 MLB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꼽으며, "한국선수 최초로 선발투수가 된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류현진은 아나운서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과 2018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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