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변화한 수입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85회에는 KBS 아나운서 후배들을 만나는 전현무의 일상이 그려졌다.
전현무 "프리 선언 후 수입, 이전과 비교 안 된다"
이날 KBS 46기 아나운서인 김진웅은 전현무에게 "프리랜서 선언을 권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그걸 (엄지인) 팀장님 앞에서"라며 곤란해했다.
김진웅은 "라디오 5,400원, 뉴스 8,000원, 야구 준비 열심히 해도 (중계) 16,000원이다. 선배님 때는 얼마 받았는지 들어본 적 없지만 기사를 보니 프리 선언 하시고 (연봉이) 만 배시라더라"라며 수입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계산 안 해봤는데 비교가 아예 안 된다. 그만큼 나는 세금도 많이 낸다"라고 답했다. 이어 "옛날부터 내가 동기들에게도 프리를 추천했다. 난 왜 그러냐면 너무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못하는 일이 많다. 당장 나오라고 하고는 싶지 않지만 아나운서실에서 많은 걸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전현무 예상 연 수입, 30~40억 원
앞서 지난 2017년 12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전현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시 한 패널은 전현무의 수입에 대해 "전현무에게 직접 물어보니 '방송사 다닐 때보다 많이 벌지만 몇 배나 더 버는지는 모른다'고 답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전현무의 고정 프로그램과 광고, 행사를 더하면 연 수입이 30~40억 원 정도이지 않을까"라고 추정했다.
또 다른 패널은 "PD 5명에게 물어봤더니 조우종, 한석준, 오상진을 제쳤다더라. 그리고 롤모델이었던 손범수도 제쳤다. 또, 김성주마저도 제쳤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인 전현무, 현재 활동은?
한편 전현무는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다. 그는 2003년 말 조선일보 공채 43기 기자로 입사했으나, 1주일 만에 그만 두고 바로 YTN 앵커로 입사했다. 전현무는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공채 8기 앵처를 거쳤고, 2006년 KBS 제32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하며 언론고시계에 전설적인 이력을 남겼다.
전현무는 2012년 9월 퇴사한 뒤, 현재까지 프리랜서 방송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계획2',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선을 넘는 클래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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