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앞둔 과르디올라 “재계약 후회? 절대 아냐, 이런 상황에서 떠났으면 잠 못 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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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더비 앞둔 과르디올라 “재계약 후회? 절대 아냐, 이런 상황에서 떠났으면 잠 못 잤을 것”

인터풋볼 2024-12-15 1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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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예상치 못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년 재계약에 서명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세계적인 강팀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2015-16시즌 맨시티에 부임한 뒤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2022-23시즌엔 맨시티를 트레블로 이끌었다. 최근엔 2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맨시티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로드리, 오스카 보브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며 선수단에 공백이 생겼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1승2무 7패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페예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승부 이후엔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긁어 상처가 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코를 긁었다. 나는 때때로 긴장하는 사람이다. 나쁜 날에는 엉망이다. 가끔 이성을 잃기도 한다. 잠도 잘 못 자고 음식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항상 가볍게 먹어야 한다. 저녁에는 수프만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숙명의 라이벌’ 맨유를 만난다. 맨유는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6경기 3승 1무 2패를 거두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지난 11년 동안 맨시티에 헌신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냐는 질문에 “절대 없다. 구단이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떠난다고 생각했다면 지금보다 더 잠을 잘 수 없었을 것이다. 나를 경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떠난다?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할 일을 해냈다. 만족할 만한 일을 했다.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 숫자 모든 것이 그렇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떠날 수 없다. 적절한 시기에 선수단을 더 크게 만들고 서로 경쟁하며 더 나은 선수단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원한 건 없다. 정직해야 한다. 내가 계속 지다 보면 결국에는 ‘다른 사람이 고쳐야 해’라고 말하게 된다. 하지만 난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구단은 우리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상황이 예외적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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