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천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1천25만주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 2억1천700만주에서 자기주식 1천204만주를 제외한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으며,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금-주식 배당은 오는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31일이다.
셀트리온은 종전 발표한 사업 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의 주식 배당은 2년만이다. 또 셀트리온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하는 만큼 현금 배당을 확대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투자 뒤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늘릴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올해 2차례에 걸쳐 7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내년 초 5천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조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도 4천3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들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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