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가 CP 도입 이후 1년 이상 지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실적을 평가, 등급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IPA는 지난 2020년 항만공사 최초로 CP를 도입한 뒤 지난 2022년 첫 등급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2번째 AA등급을 받았다.
IPA는 대내외 CP 운영에 대한 공시·공표 노력을 비롯해 사내 CP문화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참여 확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효과성 평가계획 반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임직원의 자발적 법 제도 준수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운영 등의 활동으로 CP문화를 확산했다는 평가다.
이경규 IPA 사장은 “CP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이 AA등급 획득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건강한 공정거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이번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앞으로 과징금,시정조치 감경(1회),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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