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월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의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201개 교육연구단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해 하위 33.3%인 67개 교육연구단을 탈락시키고, 71개 교육연구단을 재선정했다. 중간평가를 통과한 205개 교육연구단은 2025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교육과정 개발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예비선정 71곳 중 41곳 신규 교육연구단 … 내년 2월 최종 확정
이번 중간평가는 2020년에 선정된 201개 교육연구단을 대상으로 우수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경쟁을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1단계 성과평가에서는 20개 분야에서 전국·지역 단위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상위 20.9%인 42개 교육연구단에는 총 57억 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2단계 재선정평가에서는 최근 인력양성 필요성이 급증한 '사이버보안·양자·우주·이차전지'의 4개 산업·기술 분야가 새로 추가됐다. 215개 교육연구단이 지원했으며, 그중 71개 교육연구단이 예비 선정됐다. 예비 선정된 71개 교육연구단 중 41개가 신규 선정 교육연구단으로, 신산업 분야 28개와 산업·사회문제해결 분야 13개로 구성됐다. 재선정평가의 최종 결과는 이의신청 및 증빙자료 점검을 거쳐 2025년 2월에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4단계 BK21 교육연구단 지원=미래인재 양성사업+혁신인재 양성사업
4단계 BK21 사업은 전 학문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연구단(미래인재+혁신인재 양성사업)과 대학원 혁신지원으로 나뉜다. 미래인재 양성사업은 핵심 학문분야의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신산업 분야와 산업 및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년 1만 2600여 명의 대학원생이 미래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하고, 6400여 명이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한다.
충남대는 이번 재선정 평가에서 신청한 교육연구단 4개 모두 선정돼 '4단계 BK21사업'에 28개 교육연구단·팀을 운영하게 된다. 충북대는 3개 사업단이 신규 선정돼 총 13개의 교육연구단(팀)이 지원받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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