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31)이 모델 황지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 결혼식과 화제의 청첩장
이번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오혁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지난달 29일 그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신부에 대한 정보는 함구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혼식이 열리기 전까지 모든 준비는 비밀리에 이루어졌고, 이날에서야 신부가 모델 황지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서로를 품고 보듬으며 온전한 사랑을 하고 싶은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이 사랑의 새로운 시작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청첩장은 물론 웨딩 화보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화보 속 오혁은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황지민은 웨딩 베일을 쓰고 환하게 웃으며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스타들의 축복 속 빛난 결혼식
결혼식에는 장기하, 코드 쿤스트 등 오혁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건한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은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하객들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오혁은 평소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결혼 준비 역시 극비리에 이루어진 만큼, 그의 결혼 소식은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이날의 결혼식은 소박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오혁은 혁오 밴드의 리더로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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