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원유 수요량 확대가 요구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다. 9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4.3원 오른 1646.2원을 기록했다.
필리핀도 다음 주에 또 다른 혼합 조정이 펌프에서 예상되며, 가솔린과 디젤은 리터당 최대 P0.4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부-석유산업관리국(DOE-OIMB)은 가솔린의 경우 리터당 P0.15~P0.45, 디젤의 경우 리터당 P0.10~P0.4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등유 가격은 리터당 P0.20~0.30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산되고, 이러한 추정치는 국제 시장에서의 4일간의 거래를 바탕으로 산출되었다.
DOE-OIMB 부국장인 로델라 로메로는 예상되는 이러한 가격 변동이 세계 1차 에너지 수요에 대한 강세 전망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상품 인사이트는 최근 에너지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수요가 하루 약 900만 배럴의 원유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5년에는 하루 800만 배럴 이상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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