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릴이 선수들을 팔지 않았더라면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항마가 됐을지도 모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릴이 선수들을 팔지 않았더라면"이라며 릴 출신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하파엘 레앙, 빅터 오시멘, 조너선 데이비드, 이브 비수마, 아마두 오나나, 카를로스 발레바, 스벤 보트만,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레니 요로, 벵자맹 파바르, 마이크 메냥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앙을 대표하는 팀은 PSG다. PSG는 세계젹인 팀으로 부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리그앙 내에서도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하지만 2011년 카타르 자본이 들어오면서 세계적인 팀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PSG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모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시작으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이름값이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했다. PSG는 엄청난 스쿼드로 리그앙에서 범접할 수 없는 팀이 됐다. 리그앙에선 적수가 없었다.
PSG는 2012-13시즌 이후 13년 동안 11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PSG가 우승하지 못한 건 2016-17시즌, 2020-21시즌이었다. 2020-21시즌 PSG의 우승을 저지한 건 릴이었다. 릴이 선수들을 팔지 않았더라면 이후에도 PSG의 대항마가 됐을지도 모른다.
릴을 떠나 월드클래스가 된 선수들이 많다. 레앙, 오시멘은 세리에 A에 입성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레앙은 빠른 스피드, 뛰어난 기술로 좌측면에서 위협적이었다. 오시멘은 동물적인 운동능력을 활용해 훌륭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레앙과 오시멘은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핫한 매물이 됐다.
마갈량이스, 요로는 프리미어리그로 향했다. 마갈량이스는 아스널의 핵심이다. 윌리엄 살리바와 호흡을 맞추며 아스널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내고 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아스널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
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요로는 2005년생으로 미래가 창창한 선수다. 요로는 프리 시즌에 부상을 당했고 최근 복귀했다. 릴에서 보여준 수비력을 맨유에서도 발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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