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교도소 수감을 하루 앞둔 15일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이제 잠시 멈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지난 4·10 총선 당시 조국혁신당의 공약 팸플릿을 함께 내걸었다. ‘국정운영 능력이 없는 무능한 대통령’, ‘공감능력이 없는 검찰 독재’ 등의 상황을 두고 “3년은 너무 길다”고 말하던 때다.
조 전 대표는 “지난 2월19일 ‘3년은 너무 길다’고 최초 발언한 뒤 299일 만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됐다. 2019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장관직을 수락했고, 2024년에는 검찰해체(수사와 기소 분리)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창당(3월3일)했다”고 서술했다.
이어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것을 염두에 두고 “이제 잠시 멈춘다”며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서 ‘조국의 부재’를 메워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오는 16일 오전 서울구치소로 출석한다.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안양교도소에 이감될 예정이다. 그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15일이지만 사면 등의 조치가 있을 경우 앞당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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