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작진에 분노했다…송지효 음식 거부 사태→멤버 갈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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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제작진에 분노했다…송지효 음식 거부 사태→멤버 갈등까지

엑스포츠뉴스 2024-12-15 12:2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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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눈밭에서 요리를 하며 제작진에게 분노한다.

평소보다 10분 이른 오늘(1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강원도 횡성의 눈밭에서 요리 중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연말을 맞이해 강원도 횡성의 산장에서 1박 2일을 보내게 된 멤버들은 파티 음식으로 샐러드와 수프가 곁들여진 경양식 왕돈가스 한 상, 그리고 화덕 피자 만들기에 나섰다. 

이 정도면 할만한 메뉴라는 생각도 잠시, 화덕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제작진의 폭탄 발언에 일동 “누가 화덕까지 만들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는데, 파티라더니 눈밭에서 벽돌을 나르는 게 말이 되냐는 멤버들의 울부짖음이 강원도 횡성을 떠들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막막함 속 시작된 요리 현장에서 남자 멤버들은 화덕 만들기라는 고난도 미션에 부지런히 힘을 쓰는 사이, 송지효와 지예은은 샐러드와 수프, 그리고 돈가스 소스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문난 ‘큰 손 지효’답게 끝없이 재료를 손질한 나머지 유재석으로부터 “코끼리 밥 아니냐”라는 말을 듣기에 이르렀다. 송지효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샐러드를 완성한 뒤, 이어서 마녀 수프 비주얼의 돈가스 소스까지 만들며 멤버들 사이에서 “소스 없이 먹겠다”라는 선언이 속출했다. 

여기에 돈가스는 몇 개 만들지, 튀김옷과 계란물 순서를 놓고 멤버들 간 설왕설래까지 이어져 요리 내내 불협화음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점차 언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런닝맨 멤버들은 과연 무사히 연말 파티 한 상을 차려낼 수 있을지, 원망과 폭소가 뒤섞인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현장은 15일 오후 6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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