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중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정정상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국회 회견에서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제 겨우 한고비를 넘겼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회와 정부가 대한민국 전반에 불어 닥친 위기를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또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파면절차를 신속한 진행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특히 “어처구니 없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진상규명과 책임추궁도 분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해선 “국민과 역사를 거역하라는 당론에도, 용기 있게 국민과 정의 편에 서 주신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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