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멀티골' 알라니아스포르, 가지안테프 상대로 완승

황의조(왼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라니아스포르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 소속인 공격수 황의조(32)가 시즌 첫 멀티골을 뽑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15일(한국 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지안테프와 2024-2025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팀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3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5분 만인 후반 43분 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후인 후반 45분에도 쐐기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규리그 4호골과 5호골이었다. 이로써 올 시즌 황의조의 공격포인트는 6개(5골 1도움)이 됐다.

황의조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승점 17이 된 알라니아스포르는 14위에 포진했다. 경기에서 패한 가지안테프는 11위(승점 18)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