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sung Lee from Mainz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first goal during the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FSV Mainz 05 and Bayern Munich, at the Mewa Arena in Mainz, Germany, Saturday, Dec. 14, 2024. (Thomas Frey/dpa via AP)
이재성은 지난 14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결과 마인츠(승점 22·6승 4무 4패)는 6위로 도약했고, 1위 뮌헨(승점 33·10승 3무 1패)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이재성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1골),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1골), 12라운드 호펜하임전(1도움),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1도움)에 이어 이날 뮌헨전 2골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흐름을 달렸다.
마인츠는 이재성 맹활약에 힘입어 5경기 중 4승(1패)을 챙기면서 중하위권인 13위에서 중상위권인 6위까지 단숨에 도약했다.
경기 막바지 홍현석도 굳히기를 위한 교체 카드로 들어가 승리에 일조했다.
마인츠는 오는 2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김민재는 중앙 수비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지만 이재성을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수 개인적으로는 공식전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것, 팀적으로는 개막 이후 현재까지 달려온 리그 무패 행진이 깨진 것이 뼈아팠다.
뮌헨은 오는 21일 라이프치히와의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전반전 종료 무렵 이재성이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41분 앙토니 카시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향했다. 김민재 헤더가 빗맞은 뒤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했지만 굴절됐다. 이때 순간 잘라 들어온 이재성이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은 후반전 돌입 이후 다시 한번 결실을 봤다.
후반 15분 카시가 김민재가 압박하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패스로 공격을 이어갔다. 이재성이 낮게 깔린 크로스를 잡은 뒤 몸을 돌려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마인츠는 후반 39분 폴 네벨 대신 홍현석을 넣었고, 코리안더비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이재성에게 혼쭐난 뮌헨이 영패만큼은 피했다.
후반 42분 콘라드 라이머가 높은 위치까지 돌파한 다음 패스했다. 조슈아 키미히가 시도한 슈팅이 굴절된 가운데 측면에서 순간 침투한 르로이 사네가 슈팅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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