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49개 분야 축제 운영 지원…대학생 209명 보조 인력 활약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11일 개막하는 강원 화천군의 산천어축제가 축제 기간 주민과 대학생 등 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15일 화천군에 따르면 2025 화천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지난해보다 58개가 늘어난 단기 일자리 698개를 제공하기로 하고 최근 신청을 받았다.
명칭은 행복 일자리로 모두 489명에게 제공하며 화천군에 주민등록이 된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일자리 규모는 군청 내 각 부서 간 인력 수요를 취합해 결정하게 됐다.
일자리 참여 주민들은 얼음낚시터에 얼음구멍을 뚫거나 산천어 방류, 낚시터 가이드, 외국인 낚시터, 교통 안내, 재난 구조대 등 모두 49개 분야에 참여해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탠다.
근무 기간은 축제 기간인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다.
화천군은 행복일자리 사업과 별도로 지역 출신 대학생의 겨울방학 일자리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다음달 2~3일 산천어축제 대학생 도우미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209명으로, 본인 또는 부모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대학생들은 통역과 교통, 재난구조대, 일반 프로그램 등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보조 역할을 맡게 된다.
화천산천어축제의 일자리 사업은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축제 분석 용역 결과, 공공과 민간 부문까지 아우르는 간접적 고용유발효과는 2천669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주민들 손으로 만드는 축제로, 적극적인 참여와 주인의식은 축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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