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포상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과 정책 추진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 지표는 청소년 정책 보고서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가 포함됐다.
군은 청소년정책 수립 단계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해 이를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에 반영한 점과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청소년재단 출범, 청소년사업·행사의 지자체장 참여와 관심도 제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청소년 참여기구의 정책 제안을 논의하는 '군수와의 통합보고대회', 청소년을 청소년재단 이사로 선임하는 '청소년 이사제' 등 청소년이 정책 수립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용자의 접근 불편성을 줄이기 위한 '찾아오고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추진해 청소년 정책 예산 비율을 2023년 0.61%에서 2.62%로 크게 늘렸다.
이날 전수식에서 군은 '학교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군 청소년재단은 3월 여성가족부 주최·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 '2024 학교 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관련 사업을 운영했다. 재단은 청소년협의체·민간협의체 신설·확대 운영, 청소년정책 포럼 개최·성장지원 업무협약·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활동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여성가족부장관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청소년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재단은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25년에도 청소년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이 행복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관계자가 노력한 결과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제9회 청소년희망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청소년재단이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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